농촌체험여행1 남해 가천 다랭이 마을, 계단식 논의 예술이 깃든 그곳 눈앞에 펼쳐진 푸른 바다와, 그 바다를 따라 층층이 이어지는 논. 여러분, 이런 풍경 본 적 있으신가요?안녕하세요, 여러분. 요즘 일상 속에 자연을 느낄 일이 점점 줄어드는 것 같아요. 매일 회색빛 도심에서 컴퓨터와 휴대폰 화면만 바라보며 살아가는 저에게도 가끔은 숨이 막히는 순간들이 찾아옵니다. 그래서 지난 주말, 마음이 시키는 대로 떠나본 곳이 바로 남해의 가천 다랭이 마을이었어요. 사실 이름도 처음 들어봤고, 위치도 생소했는데요. ‘다랭이’라는 말이 독특해서 뭔가 싶었거든요. 알고 보니 이 말은 경사진 곳을 계단식으로 깎아 만든 논을 뜻하는 순우리말이더라구요. 얼마나 아름답고, 또 얼마나 고된 노동의 결과인지 그 말만 들어도 뭔가 뭉클했죠. 남해 끝자락, 바다가 바로 눈앞에 보이는 절벽 위에 지어진.. 2025. 4.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