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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진안 마이산 탑사와 은수사 – 하루면 충분한 전북 힐링 여행

by 담빛여행자 2025. 5. 18.

단 하루로도 특별한 전북 여행, 진안 마이산 탑사와 은수사의 전설과 풍경이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마이산에서의 하루 힐링여행

여러분, 진안이라는 지명 들어보셨나요? 솔직히 말하자면, 저도 한동안은 잘 몰랐어요. 그런데 어느 봄날, 너무 지친 일상을 벗어나고 싶어서 무작정 떠난 전북 여행에서 마이산을 만나게 됐죠. 그 기이하고 신비한 산세, 그리고 돌탑이 즐비한 탑사와 전설이 깃든 은수사는... 정말 뭐랄까, ‘이런 데가 우리나라에 있었나?’ 싶을 만큼 감동이었어요. 혼자 가도 좋고,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여도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 이 글을 보신다면 여러분의 다음 여행지는 바로 진안 마이산이 될지도 몰라요. 오늘은 그 매력을 꾹꾹 눌러 담아 소개해드릴게요.


진안 마이산 숨겨진 힐링 명소


마이산의 전설과 특별한 지형

마이산의 전설과 특별한 지형

마이산(馬耳山)은 전북 진안의 상징과도 같은 명소입니다. 이름 그대로 두 개의 봉우리가 말의 귀처럼 솟아있어 붙여진 이름인데요, 실제로 보면 그 모습이 정말 신기하게도 동물의 귀처럼 보여요. ‘암마이봉’과 ‘숫마이봉’이라는 이름도 재미있죠? 이 두 봉우리는 계절에 따라 변하는 풍경 속에서도 항상 그 신비로움을 유지하고 있어요.

또한 마이산은 중생대 지층이 융기되면서 형성된 희귀한 구조로, 한국 내에서 보기 드문 지형입니다. 자연의 오랜 세월이 만들어낸 이 기이한 형상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하죠. 특히 새벽에 안개가 산을 감쌀 때면 그 분위기가 영화 속 장면처럼 몽환적이어서, 사진 찍기에도 딱 좋답니다. 여행 중 가장 ‘와-’ 소리 나오게 만든 순간이 바로 여기였어요.


은수사 – 전설이 깃든 기도처

은수사 – 전설이 깃든 기도처

은수사는 그 자체로 하나의 역사적인 장소입니다. 조선 개국을 준비하던 태조 이성계가 백일기도를 올렸다는 설화가 전해지는 곳이기도 하죠. ‘은수’라는 이름은 그 근처에 흐르는 물이 은처럼 맑다고 해서 붙여졌다고 해요. 사찰 입구부터 느껴지는 고요한 분위기와 진중한 에너지는, 단순한 여행지가 아닌 수행 공간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하게 느끼게 해줍니다.

항목 내용
설립 유래 태조 이성계의 백일기도 전설
명칭 의미 맑은 은수(銀水)를 뜻함
특이사항 650년 수령의 천연기념물 청실배나무

마이산 탑사 – 돌탑의 예술과 신념

마이산 탑사 – 돌탑의 예술과 신념

탑사는 한 사람의 신념과 기도, 그리고 집념이 만든 예술의 결정체입니다.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사이, 이갑룡 처사라는 인물이 수십 년간 직접 손으로 돌을 하나하나 쌓아 만든 80여 개의 돌탑은 어떤 말로도 설명하기 어려운 감동을 줍니다. 특히 그 돌탑들이 자연재해에도 무너지지 않고 지금까지 그대로 서 있다는 사실은 믿기 어려울 정도로 놀라워요.

  • 이갑룡 처사가 평생 쌓은 80여 개 돌탑
  • 구국의 염원과 신앙을 담은 상징적 장소
  • 태풍에도 무너지지 않는 견고함의 신비

탐방 코스 완벽 정리

탐방 코스 완벽 정리

마이산 탐방에는 크게 두 가지 코스가 있어요. 하나는 북부주차장, 다른 하나는 남부주차장을 이용하는 방식입니다. 각각의 코스는 접근성과 이동 난이도, 소요 시간에서 차이가 있는데요. 아이 동반 가족이라면 남부코스를, 빠르게 보고 싶은 분이라면 북부코스를 추천드려요.

코스명 특징 추천 대상
북부주차장 코스 계단 많음, 빠른 이동 가능 성인 위주의 소규모 여행자
남부주차장 코스 평지 위주, 시간 다소 소요 아이 동반 가족 여행자

입장료 및 운영시간 정보

입장료 및 운영시간 정보

탑사와 은수사는 일정 구간을 유료로 운영하고 있어요. 성인 기준 1인 3,000원의 입장료가 있으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주차는 북부와 남부 모두 가능하지만, 주말에는 북부가 조금 더 여유롭습니다.

항목 내용
입장료 성인 1인 3,000원
운영시간 09:00 ~ 18:00
탐방 소요시간 1시간 30분 ~ 2시간

탑사의 미학 – 천지탑과 월광탑

탑사의 미학 – 천지탑과 월광탑

탑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천지탑이에요. 높이 13.5m의 이 거대한 돌탑은 하늘과 땅의 조화를 의미하며, 보는 순간 경이로움이 절로 느껴지죠. 옆에는 월광탑이 자리하고 있는데, 이 탑은 이갑룡 처사의 첫 번째 작품으로 '달빛'의 상징을 담고 있습니다.

  • 천지탑: 높이 13.5m, 상하 세계 조화를 상징
  • 월광탑: 첫 작품, 달빛의 신비로운 기운 표현

자주묻는질문1
Q 마이산 탑사에서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는?

탑사 입구에서 보이는 천지탑과 연등의 조화가 정말 아름답습니다. 대웅전 뒤쪽에서 내려다보는 전체 탑사 전경도 놓치지 마세요.

Q 어린이와 함께 가기 좋은 코스는 어디인가요?

계단이 거의 없는 남부주차장 코스가 평지 위주라서 아이와 함께 이동하기에 훨씬 편합니다. 유모차도 어느 정도 사용 가능해요.

Q 입장료는 어디서 지불하나요?

은수사와 탑사 중간 지점에 있는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입합니다. 카드와 현금 모두 가능합니다.


자주묻는질문2
Q 방문하기 좋은 계절은 언제인가요?

벚꽃과 진달래가 피는 4~5월 봄, 단풍이 절정인 10~11월 가을이 가장 아름답습니다. 날씨도 쾌적해요.

Q 주말 주차는 어떻게 하나요?

남부주차장이 혼잡할 수 있으니, 북부주차장을 이용하면 비교적 수월하게 주차할 수 있습니다.

Q 마이산에서 식사나 간식은 어디서 가능한가요?

주차장 근처에 다양한 식당과 간이매점이 있으며, 지역 특산물인 흑돼지나 도토리묵을 맛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마음을 내려놓는 특별한 하루

진안 마이산은 단순히 아름다운 자연경관만 있는 것이 아니에요. 그곳엔 수백 년의 시간이 쌓이고, 사람들의 간절한 마음이 새겨진 이야기가 함께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저도 그날, 바쁜 일상을 잠시 잊고 깊은 숨을 쉬며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었죠. 어쩌면 이곳은 그런 휴식을 원하던 저에게 꼭 필요한 공간이었던 것 같아요.

마이산으로 떠나보세요

여러분도 일상에 지쳤다면, 단 하루의 여정으로 마이산을 다녀와 보세요. 평범한 하루가 특별한 추억으로 바뀔지도 모릅니다. 마이산 탑사와 은수사, 이번 주말 계획표에 적어두면 어떨까요?

[본문 사진 출처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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