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떠나기 좋은 서울 근교 트레킹 코스 어디가 좋을까?
서울 도심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자연이 살아 숨 쉬는 트레킹 명소들이 가득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대중교통으로도 쉽게 접근 가능한 서울 근교의 트레킹 코스들을
엄선해 소개드립니다. 난이도, 풍경, 계절감을 고려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힐링 트레킹 코스를 안내드릴게요.
북한산 둘레길 – 사계절 모두 아름다운 국립공원 코스
북한산은 서울과 경기도를 아우르는 대표적인 국립공원으로,
총 21개 구간으로 구성된 둘레길이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난이도 조절이 가능하고,
가을 단풍철이나 봄꽃 시즌에 특히 많은 이들이 찾습니다.
4코스(우이령길)는 조용하면서도 깊은 숲을 만날 수 있어
도심 속 힐링 산책에 제격입니다.
청계산 매봉 코스 – 서울과 성남의 경계에서 만나는 전망
양재 시민의숲역에서 출발해 매봉까지 오르는
청계산 코스는 비교적 짧지만 경사가 있어 운동 효과도 좋습니다.
매봉 정상에서는 서울 시내와 과천, 안양까지 탁 트인
전망이 펼쳐져 인생샷 명소로도 알려져 있죠.
봄, 가을 날씨에 걷기 가장 좋으며,
주말에는 붐비니 평일 오전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수락산 계곡길 – 여름에 제격인 시원한 물길 따라 트레킹
도봉산과 이어지는 수락산은 계곡이 많기로 유명합니다.
특히 장암역에서 시작하는 코스는 계곡을 따라 이어지며,
여름철 더위를 피하며 걷기에 안성맞춤입니다.
바위 구간도 있으나 비교적 짧아 체력 부담이 적고,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며 걷는 재미가 있습니다.
출발지 | 난이도 | 소요시간 |
장암역 | 중간 | 약 2시간 |
남한산성 트레킹 – 역사와 풍경을 동시에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남한산성은
성벽을 따라 걷는 코스로 역사적인 의미까지 더해줍니다.
성곽길을 따라 트레킹하며 조선시대의 흔적과
아름다운 산세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로도 인기입니다.
야경도 아름다워 오후 늦게 시작해 일몰 후
야경을 보는 일정도 좋습니다.
관악산 호압사 코스 – 도심 속 짧고 굵은 산행
서울대 입구에서 시작해 호압사를 지나
관악산 정상 근처까지 이어지는 이 코스는
짧은 시간에 산행 분위기를 느끼기 좋습니다.
특히 계단 구간과 암릉 지대가 섞여
도심 속에서 진지한 산행 느낌을 찾는 이들에게 추천됩니다.
평일 아침이나 이른 주말 오전이 비교적 한산합니다.
불암산 둘레길 – 잘 정비된 흙길 따라 산림욕
노원구와 중랑구에 걸쳐 있는 불암산은
둘레길이 잘 정비되어 있어 노약자나 아이들과 함께 걷기 좋습니다.
흙길 위주로 구성되어 무릎에 부담도 적고,
산림욕 효과도 뛰어납니다.
가을 은행잎이 흩날릴 때는 황금빛 숲속을 걷는 듯한
감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용마산~아차산 종주 코스 – 한강을 조망하는 능선길
중랑구와 광진구를 잇는 용마산과 아차산은
도심 가까이에서 능선 트레킹을 할 수 있는 희귀한 코스입니다.
중간에 여러 전망대를 거치며 한강과 서울 시내를
파노라마처럼 감상할 수 있어 트레킹 만족도가 높습니다.
산세가 험하지 않아 초보자도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습니다.
코스 | 거리 | 예상 소요시간 |
용마산~아차산 | 약 5.5km | 약 2시간 30분 |
[사진출처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 대한민국 구석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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